사발렌카·고프, 카타르 오픈 테니스 32강서 나란히 탈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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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연합뉴스) 김동찬 기자 = 아리나 사발렌카(1위·벨라루스)와 코코 고프(3위·미국)가 여자프로테니스(WTA) 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(총상금 366만4천963달러)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.
사발렌카는 11일(현지시간)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(26위·러시아)에게 1-2(6-3 3-6 6-7<5-7>)로 졌다.
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이후 처음 출전한 첫 경기에서 패해 최근 2연패를 당한 셈이 됐다. 사발렌카는 이 대회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.
이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건너뛴 고프도 2회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(21위·우크라이나)에게 0-2(2-6 5-7)로 패했다.
2번 시드의 이가 시비옹테크(2위·폴란드)는 2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(29위·그리스)를 2-0(6-3 6-2)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.
시비옹테크는 린다 노스코바(33위·체코)와 8강 진출을 다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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