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

• 아리엘 후라도가 친정팀 상대로 첫 등판을 하게 됐는데, 작년 낮 경기에서는 약점을 보인 바 있어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.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이탈로 약해진 상태이며, 특히 오승환의 이탈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 그럼에도 김재윤을 비롯한 투수진이 어떻게 버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. 타격은 홈에서 강점을 보이며, 전반적으로 전력 유지가 잘 되고 있다.

키움

• 케니 로젠버그가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데, 시범경기에서는 기복을 보였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. 키움은 외국인 좌완 투수를 키우는 능력이 뛰어나며, 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. 그러나 불펜은 조상우 이탈 이후에 믿을 만한 투수가 거의 없어 경기 후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. 타격은 최약체 수준으로 평가되며, 외국인 타자 2명을 기용하는 전략의 효과는 미지수이다.

결론

•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우며, 불펜과 타선에서 키움보다 우위를 가지고 있다. 반면 키움은 로젠버그가 안정을 보일 수 있지만, 불펜과 타선에서는 삼성에 열세를 보인다. 따라서 접전 상황에서는 삼성의 불펜 우위가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.